상장사 대주주, “자사주 소각 대신 스톡옵션 활용해 자본 확충할 것” 제안
상폐 리스크 해소와 재무 건전성 강화 위해 2대 주주 직접 등판80억 규모 대형 계약 견인하며 '책임 경영' 강화...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서울=뉴스에이) 최근 모 코스닥 상장사 의 대주주가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대신, 이를 활용한 전략적 자본 확충 안을 제안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해당 주주는 현재 주가가 자사주 ...
©성형외과 전문의 박정일 입니다. 오늘은 요즘 유행하는 실 리프팅, 이 실리프팅을 할 때, 녹는 실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안 녹는 실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하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실리프팅을 할 때에는 가시실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때 사용되는 가시실은 크게 두 종류, 그러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녹아서 인체에 흡수되어 사라지는 재료로 만든 흡수성 가시실과, 시간이 지나도 녹아서 흡수되지 않는 재료로 만든 비흡수성 가시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흡수성 가시실과 비흡수성 가시실 중에서 어느쪽이 더 나은가 하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녹지 않는 실이 더 효과적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반 환자분들도 그렇지만 의사분들 중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하면, 가시실을 이용하는 실 리프팅을 할 때, 인체조직이 가시에 걸린 상태에서, 그 가시실을 위로 당기면 조직이 끌려 올라가서 리프팅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기본 원리인데, 이 가시실이 흡수되지 않고 남아서 오래 버텨주면, 조직을 끌어 올리는 리프팅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착각, 아주 중대한 착각이지요.
자, 여기에 두 장의 천이 있습니다. 이 두 천을 맞대고 아주 굵은 실로 튼튼하게 꿰매둔다고 칩시다. 그러면 이 박음질한 실이 두 천을 튼튼히 이어주고 있지요. 그런데 이 두 천이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반대방향으로 당겨지는 힘을 계속해서 받게 된다면, 결국 천이 미어집니다. 즉, 꿰맨 실이 떨어지지 않더라도 이 꿰맨 실이 잡고 있던 천의 섬유들이 약해지면서 미어져나가는 거지요. 결국 두 천은 떨어져 분리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가시가 인체 조직을 걸어서 당겨 올리는 것이 실리프팅의 기본 원리인데, 이 가시실의 가시가 튼튼하게 남아 있어도 거기에 걸려있던 인체조직이 미어져서 떨어져 나가버리면, 조직을 당겨올리는 효과, 즉 리프팅효과는 사라집니다. 가시가 사라진 것도 아니고, 인체 조직이 사라진 것도 아닙니다. 인체 조직의 결이 약해지면서 미어져나간 거지요.
이렇게 되면, 가시가 녹든 안녹든, 그 가시의 재료가 강철이든 다이아몬드든 조직은 도로 처지게 되는 것입니다. 끌어 올리는 효과는 이미 사라진 거지요. 그렇다면 끌어 올리는 효과가 사라진 이후에 하는 일 없는 이물질인 이 가시실이 내 몸 속에 남아 있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역사서에서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알아야 한다”라고 표현한 말 그대로 필요할 때에는 나아가서 역할을 다하고, 그 역할이 끝났을 때에는 조용히 사라져 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역할이 끝나 할 일이 없는데도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정리해고의 대상이고 제거해야 할 대상이 되어버린 거지요.
그래서 저는 실 리프팅을 할 때, 녹는 실로 만든 가시실을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글 = 박정일 원장 M.D. [성형외과전문의]
사진 = 권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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